[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장중 2040선까지 터치한 후 2030선 후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이 33거래일 연속 매수 행진을 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고, 미국의 부채한도 증액 협상이 이번주 내로 타결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호재로 반영되고 있다.
15일 오전 9시2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7.58포인트, 0.87% 오늘 2037.85를 기록하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정치권의 재정 협상 타결 기대감에 상승했다. 셧다운(정부폐쇄)가 14일째 지속되는 가운데, 오바마 대통령은 부채 한도 증액 협상이 일부 진전되고 있다고 밝혔고, 상원 대표들도 이번주 협상 타결을 낙관하고 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미국 정치권의 협상 교착에 따른 관망세를 보이며 혼조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632억원 매수하고 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532억원, 54억원 매도하고 있다.
전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기계(1.86%), 서비스업(1.43%), 운송장비(1.39%), 철강금속(1.13%) 등의 순으로 오르고 있다.
NAVER(035420)가 연말까지 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가입자가 3억명을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장중 52주 최고가를 기록했고, 현재 4.1% 상승하고 있다.
원전 비중 축소 발표로 전날 급락했던
한전기술(052690)은 앞으로 5년간 매년 원자력발전소를 2기씩 수주하는 등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는 증권사의 평가에 반등해 2% 오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38포인트, 0.64% 오른 535.04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