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정치권의 예산안과 부채한도 증액 협상 타결 기대감에 상승

 

연방 정부의 부분 업무 정지가 14일째, 부채한도 시한도 오는 17일로 다가오는 가운데 정치권 협상이 진전이 없었다는 소식이 장 초반에는 부담. 주말동안 생산적인 면담을 했다고 전했지만 합의안 도출은 실패했었음. 그러나 이날 오후 상하원이 소집되는 등 협상 해결 기대감이 다시 나오며 장중 상승 반전

 

국제통화기금(IMF)의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는 미국의 현 상황에 대해 "매우매우 우려스럽다"며 미국의 디폴트 위험을 경고했음

 

오바마 대통령이 상원의 부채 한도 협상에서 일부 진전이 이뤄졌다고 전했고, 상원 대표들이 이번주 협상 타결을 낙관한다고 한 것이 호재

 

오바마는 셧다운은 완전히 불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셧다운 해체를 지도부에 요청할 것이라고 전함

 

오후 3시에 예정됐던 오바마 대통령과 양당 지도부간 회담은 일단 연기됨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64.15포인트, 0.42% 오른 1만5301.26 마감

 

나스닥지수 역시 전날보다 23.40포인트, 0.62% 오른 3815.27 마감

 

나스닥 특징주-넷플릭스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업체. TV에서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위해 케이블TV 업체 컴캐스트와 협상에 나섰다는 소식이 호재, 7.82% 상승

 

S&P500지수도 전날대비 6.94포인트, 0.41% 상승한 1710.14 마감

 

유럽 증시, 혼조 마감. 영국, 프랑스 증시 상승, 독일 증시 약보합 마감. 미국 정치권의 협상 교착에 따른 관망세와 중국의 수출 지표 부진도 부담

 

미국 정부의 셧다운 14일째, 여전히 정치권에서의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져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는 상황은 시장을 불안하게 만들었음. 기대감과 우려가 교차하면서 관망세가 이어지는 장세.

 

지난 11일 백악관과 하원 공화당간 타협 실패 후 상원으로 공이 넘어왔지만 협상 진전 없었음. 전날 오후 상원 소집하고 합의 도출을 위해 노력했지만 성과 거두지 못함. 오는 17일이 부채한도 증액 협상 시한이라 정치권이 현재 16조7000억달러인 부채 한도 올리지 못하면 미국이 디폴트에 빠질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음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13일 미국이 문제 해결하지 않으면 세계 경제가 혼란에 빠질 것이라고 경고

 

또 주말 발표된 중국 경제지표 부진. 중국 해관총서는 9월 수출이 전년동기대비 0.3% 감소했다고 발표함. 예상 하회

 

유로존 지표는 선방. 유로존 8월 산업생산 전달보다 1% 증가, 경기회복 추세 나타남

 

프랑스 CAC40지수는 0.07% 상승한 4222.96 마감

 

프랑스 특징주-다쏘시스템

소프트웨어업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목표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밝힌 것이 악재. 10% 넘게 하락. 86.24유로에 마감

 

독일 DAX지수는 0.01% 하락한 8723.81 마감

 

영국 FTSE100지수는 전날보다 0.32% 오른 6507.65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