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국내 최대 반도체 테스트 업체
아이테스트(089530)는 15일 반도체 패키징 전문업체인
세미텍(081220)을 인수하고 패키징 사업 진출을 통한 반도체 종합 후공정 업체로의 도약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아이테스트는 이날 세미텍의 지분 34%를 인수하는 주식과 경영권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인수가액은 168억원이며, 아이테스트가 세미텍의 최대 주주가 됐다.
세미텍은
SK하이닉스(000660) 등 종합 반도체 기업은 물론 다수의 반도체 팹리스 업체와 협력적 관계를 맺고 있는 반도체 패키징 전문업체로 지난 1999년 설립됐으며 지난해 매출 1088억원을 기록한 기업이다.
아이테스트 관계자는 "동종업체의 지분인수를 통해 Turn-Key 솔루션 구축과 영업 다각화 등 동종업체와의 상호협업과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국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인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반도체 패키징과 테스트를 모두 영위하는 종합 후공정 업체로의 도약으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기 위한 포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