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준호기자]
컴투스(078340)가 4분기에 타이니팡2, 페이퍼프렌즈 등 다수의 기대작들을 출시한다.
15일 컴투스에 따르면 4분기 중 12~13종의 게임을 출시할 예정으로, 특히 11월까지 자체개발작 7~8종을 비롯해 다수의 기대작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컴투스는 지난 2분기와 3분기에 각각 7~8종의 게임을 출시하는데 그쳤다.
당초 매 분기별 10여종 이상의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었지만, 내부적으로 기대작들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개발 기간을 늘리면서 연말에 집중적으로 게임을 선보이게 됐다.
지난 3분기까지 게임들의 흥행성적이 신통치 않았던 컴투스로서는 4분기 신작들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컴투스가 선보일 '페이퍼프렌즈 for kakao'. 종이동물(Paper craft)라는 독특한 소재를 이용해 여성 이용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사진제공=컴투스)
특히 게임빌의 컴투스 인수가 발표되면서 어수선해진 기업 내 분위기를 전환시키기 위해서도, 2년전 타이니팜 같은 효자게임의 등장이 절실한 만큼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어느 때보다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까지 알려진 컴투스의 4분기 기대작은 10월 말 출시 예정인 소셜네트워크게임(SNG) 페이퍼프렌즈 for Kakao, 피싱(가제), 몬스터앤나이츠 등이다. 또한 타이니팡의 후속작인 타이니팡2도 발매를 앞두고 있다.
페이퍼프렌즈는 종이동물(Paper craft)을 수집하고 다채로운 코스튬을 활용해 나만의 동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신개념 소셜네트워크게임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피싱(가제)는 지난해 지스타에서 빅피싱이라는 이름으로 첫 공개됐던 사실감 넘치는 낚시게임으로 오랜 기간 준비한 만큼 게임의 완성도가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지스타에서 공개된 컴투스의 '피싱(가제)' 게임화면. 정식 공개버전은 그래픽, 인터페이스 등에서 많은 발전을 거쳐 발매될 예정이다(사진출처= 빅피싱 트레일러 캡쳐)
컴투스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다수의 게임들이 4분기에 출시를 앞두고 있다”며 “1년 농사의 결실을 맺는다는 각오로 완성도 높은 게임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