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조선주가 수주 호조와 신조선가 인상 등 업황 회복 기대감에 연일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6일 오전 10시3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중공업(009540)이 전날보다 5000원(1.78%) 오른 28만55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28만75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박무현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연비를 중심으로 상선시황이 회복되면서 한국 조선업 주가도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아직 개선되지 못한 실적과 밸류에이션 상승에 따라 주가에 부담이 있을 수 있겠지만 에코쉽의 연비 개선 효과가 검증되면서 조선업의 주가 상승은 시작에 불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조선업은 에코쉽 연비를 발판으로 다시 대세 상승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며 "연비에 주목하고 있는 현대미포조선과 대우조선해양이 이번 에코쉽 싸이클의 최대 수혜 조선업체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