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대신증권(003540)은 17일
엠씨넥스(097520)에 대해 주요고객사 매출증가와 베트남 공장 가동으로 고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현주가가 저평가된 상태라고 진단했다.
단,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고봉종 대신증권 연구원은 "기존 중국 핸드셋 업체 중심에서 S사의 벤더 다변화 전략에 따라 S사로 매출 포트폴리오가 급격히 변화되고 있다"며 "중저가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공략에 따라 성장이 재점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S사의 매출액이 상반기 300억원을 기록해 연간 1000억원 이상 달성할 것"이라며 "
삼성전기(009150),
파트론(091700) 등 타 모듈업체가 고화소 카메라 모듈에 집중할 때, 저화소 카메라 모듈 틈새시장을 개척한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오는 연말 가동할 베트남 공장, 엠씨넥스 VINA의 경우 "월 300만개 캐파로 이후 추가 증설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고 연구원은 또, 내년 완성차 업체에 납품이 예상되는 휴대폰 무선충전기 와 관련해 "예상매출액은 미미하겠지만, 고객사의 협력강화로 추가적인 전장부품의 확대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