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LG전자(066570)가 화상 걱정 없는 살균 스티머를 출시한다. 가격은 14만9000원~17만9000원선.
LG전자는 최근 에어워셔 신제품 10종을 출시한 데 이어 살균스티머 3종을 출시하며 국내 가습기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고 17일 전했다.
이번 제품은 100도의 고온으로 물을 끓여 살균하기 때문에 세균 걱정 없이 실내 습도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LG전자가 100도의 고온으로 물을 끓여 살균하기 때문에 세균 걱정 없이 실내 습도를 유지할 수 있는 살균스티머 3종을 출시한다. (사진제공=LG전자)
스티머 제품 사용시 발생할 수 있는 화상 사고 확률도 낮췄다. 100도로 끓인 물을 내부 팬을 통해 53~55도로 식혀 내보낸다. 다른 가열식 가습기의 경우 100도로 끓인 후 식히는 과정 없이 80도 이상의 뜨거운 스팀이 배출돼 화상 위험에 상시 노출됐다.
53~55도의 스팀으로 실내 공기 관리도 가능하다. 차가운 수분이 나오는 일반 가습기와 달리 따뜻한 스팀을 내보내 겨울철 감기 걱정도 줄였다. 크기가 아담해 아기방과 화장대, 사무실 책상 등 다양한 공간의 습도 조절에 적합하다.
또 램프 컨셉을 채용한 동그란 모양의 차별화된 디자인과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적용했다. 이 제품은 한국산업디자이너협회가 주관하는 ‘핀업디자인공모전’에서 우수 디자인 인증을 받기도 했다.
가열식 가습기 제품 중 유일하게 HH(Healthy Humidifier) 인증도 획득했다. HH인증은 한국공기청정협회가 가습능력·오염도·소음 등을 측정해 부여하는 실내 가습기 제품 대상의 유일한 국내 인증이다.
조주완 LG전자 AE사업본부 가정용에어컨사업부장(상무)는 "LG 살균스티머는 건강 관리와 실내 디자인 조화까지 고려한 제품"이라며 "겨울철 실내 공기 관리를 위한 다양한 제품 라인업 구비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