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삼성과 LG 등 대기업들이 한국산업기술시험원에 8년간 시험 수수료를 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홍일표(새누리당) 의원은 17일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 지난 2006년부터 8년간 기술 지원 의뢰자와 연구계약 위탁자로부터 수수료 10억400만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은 회계규정 제74조에 의거, 미수금 관리요령을 두고 미수금 관리를 하고 있다.
홍일표 의원은 "장기 미수금에 대한 관리가 미흡하다"며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은 시험인증 기관으로서 주요 수입원인 시험 수수료의 미수금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