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2013년 문화예술발전 유공자로 이우환 화백을 비롯한 '문화훈장' 수훈자와 '제45회 대한민국문화예술상(대통령상)', '2013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장관표창)' 수상자 등을 선정해 17일 발표했다.

 

문화훈장 수훈자는 총 18명이며, 최고의 영예인 금관문화훈장은 이우환 화백이 받는다. 이세웅 예술의전당 명예이사장, 고(故) 송수남 한국화가, 이승택 조각가 등 3명에게는 은관문화훈장을, 이용(필명 이동하) 한국소설가협회 이사장, 송방웅 공예가,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인 오현경 배우 등 3명에게는 보관문화훈장이 주어진다.

 

옥관문화훈장 수훈자는 아사쿠라 도시오 일본 국립민족학박물관 교수, 이만구 포천문화원장, 고창식 평창문화원장, 강건희 홍익대학교 건축학과 명예교수 등 4명이며 김맹길 한국폴리텍Ⅲ 대학 명예교수, 김종 전 광주문화원연합회장, 함종섭 한국화가, 임정자 경기무형문화재총연합회 이사장, 이영조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이사장, 김성녀 국립창극단 예술감독, 김화례 발레노바 대표 등 7명은 화관문화훈장을 수훈한다.

 

올해로 45회째를 맞는 '대한민국문화예술상' 수상자로는 문화 부문에 이복웅 군산문화원장, 문학 부문에 정종명 소설가, 미술 부문에 정병규 북디자이너, 음악 부문에 심인택 우석대 교수, 연극 부문에 김창기 무대 조명디자이너 등 5명이 선정됐으며 이들에게는 대통령상장과 함께 부상으로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된다.

 

아울러 20~30대의 젊은 예술가들을 대상으로 선정, 1993년부터 시상해오고 있는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수상자로는 문학 부문에 이병일 시인, 미술 부문에 박은광 사진가, 디자인 부문에 정진열 국민대 교수, 건축 부문에 김승직 한채당한옥 대표, 전통예술 부문에 남상일 민속악회 수리 대표, 연극 부문에 성기웅 제12언어연극스튜디오 대표, 무용 부문에 이영철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등 7명이 선정됐으며, 이들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상패와 함께 부상으로 상금 500만원을 수여한다.

 

서훈과 시상은 오는 19일 문화역서울 284에서 열리는 '2013 문화의 달 기념식'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