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하나대투증권은 지난 18일
에이블씨엔씨(078520)에 대해 실적조정치 하향으로 당분간 보수적 접근이 바람직하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고 목표가는 기존 4만20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박종대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에이블씨엔씨의 3분기 영업익은 전년동기대비 94.7% 감소한 8억원 수준에 그칠 전망"이라며 "매장수는 증가하지만 경쟁 심화로 매출 성장률이 5년 여 만에 처음으로 하락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브랜드샵 시장의 경쟁 심화속에서 에이블씨엔씨는 인지도 향상을 위해 마케팅비 확대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며 "직영 비중이 증가하고 판매가 부진하면서 매장수 증가 비용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당분간 경쟁심화로 실적 불확실성이 커진만큼 보수적인 접근이 타당하다"며 "추세적인 주가회복을 위해서는 매출 성장률의 전환이 전제되어야 한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