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경은기자] 세계적 부호인 투자자 워렌 버핏이 세계 2위 재보험사 스위스 리(Swiss Reinsurance)에 26억달러(30억 스위스프랑)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인터내셔널 해럴드 트리뷴 등 주요 외신들이 5일(현지시간) 전했다.
버핏이 보유한 버크셔 해더웨이 주식회사는 지난해 스위스 리의 화재보험 분야 지분 20%와 회사지분 3%를 사들였다. 이 회사는 주당 25 스위스프랑의 보통주로 3년 뒤 호환가능한 스위스 리의 전환사채 12%를 매입할 계획이다.
스위스 리는 자산상각에 따른 자본결손으로 이미 60억 스위스프랑의 손실을 봤다. 지난해 순자산 총액은 39% 줄어든 20억프랑이며 10억 스위스프랑의 순손실을 냈다.
스위스 리는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금융부문 사업을 접고 재보험분야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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