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항공기 전문 업체 보잉이 초대형 점보기 생산을 줄이기로 했다.
(사진=보잉 홈페이지)
18일(현지시간) 보잉은 공식 성명을 통해 "4개 엔진이 장착된 초대형 점보기 747-8 기종의 생산을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보잉은 오는 2015년까지 747-8 기종을 매달 1.5대만 출하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 7월에 목표로 잡았던 매달 1.75대에서 14% 줄어든 것이며 올 초와 비교하면 25% 감소한 수준이다.
초대형 점보기 판매가 지속적으로 감소하자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하워드 루벨 제프리스 애널리스트는 "놀랍지 않다. 똑똑한 결정이다"라며 "잘 팔리지 않는 기종을 시장에 내놓을 수는 없다"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