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는 20일 ▲국가기관의 조직적인 선거 개입 ▲대통령의 거짓말과 공약 파기 ▲청와대·정부·공기업의 총체적인 인사 난맥과 참사 ▲친일찬양, 독재 미화의 역사왜곡 ▲4대강, 원전 등 권력형 비리와 혈세 낭비 등을 박근혜 정부의 5대 난맥상으로 지적했다.
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2013 국정감사 중간점검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번 국감을 통해 박근혜 정부의 민낯, 5대 난맥상을 확인했다고 판단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 원내대표는 "2013년 국감이 시작되었고 전반 일주일이 지났다"면서 "짧은 기간이었지만 상당한 성과도 있었고 초반 국감의 기세를 민주당이 잡아가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고 자평했다.
이어 "이제 잘못을 바로잡는 과제는 민주당에게 주어져 있다"면서 "민주당은 민주·민생 약속살리기라는 국감의 화두를 초반 국감에도 놓치지 않았고, 앞으로도 계속 놓치지 않고 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아울러 "우리는 이것을 엄중한 역사적인 인식, 민주주의에 대한 위기의식, 민생에 대한 엄중함을 가지고 이 문제에 대해서 경각심과 강력한 의지로 저지하고 막아낼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