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21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독일 DAX30 지수 주가차트(자료=대신증권)
프랑스의 CAC40 지수는 9.11포인트(0.21%) 내려간 4276.92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영국의 FTSE100 지수는 전날보다 31.62포인트(0.48%) 오른 6654.20으로, 독일의 DAX30 지수는 전날보다 2.12포인트(0.02%) 올라간 8867.22으로 마감했다.
미국의 9월 기존 주택판매 건수가 예상치를 밑돈 것으로 나타나자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전미부동산협회(NAR)는 지난 9월 기존주택 판매 건수가 529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달의 539만건과 전문가 예상치 530만건을 모두 하회하는 수준이다.
다만,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보도 된 덕분에 주가 하락폭은 제한됐다.
필립스는 지난 3분기 이자·법인세·감가상각비 차감 전 순이익이 6억3400만유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의 4억7600만유로와 전문가 예상치 5억6700만유로 모두를 웃도는 수치다.
네덜란드 다국적 화학섬유업체 아크조노벨 또한 호전된 실적을 발표했다.
업종별로는 금융주인 도이치뱅크(-1.48%), 알리안츠홀딩(-0.52%), 코메르츠뱅크(-0.50%)가 하락했다.
필립스는 실적 호조 효과로 5.32%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