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22일 흥국증권은
한섬(020000)에 대해 해외브랜드 성공 가능성이 커지면서 3분기 이후 실적 모멘텀이 재개될 것이라며 목표주가 3만7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남성현 흥국증권 연구원은 "올해 총 4개의 해외브랜드(엘리자베스 앤 제임스, 히스테릭글라마, 일레븐티, 이로)를 런칭해 현대백화점에 입점시켰다"며 "향후 기업가치가 해외브랜드 성공 여부에 달려 있는 만큼 동사에 대한 긍정적 시각을 유지해야 할 것"으로 진단했다.
3분기 이후에는 실적 모멘텀 재개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섬의 3분기 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27억원, 75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남 연구원은 "지난해 3분기 수입브랜드 매출 감소에 따른 여파에도 불구하고 'TIME'과 일부 제품브랜드 판매 호조에 따라 매출액은 소폭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다만, 영업이익은 사옥이전에 따른 1회성 비용 15억원 발생에 따라 전년대비 역 신장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