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글로벌 경기회복 흐름과 함께 국내 내수경기 민감 업종들도 주목 받고 있다.
장희종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17일 "최근 한국 내수주의 수출 출하 대비 상대강도는 플러스(+)권에 진입했다"며 "취업자수 증가와 국내 경기지표 호조와 함께 내수경기 개선 기대감이 높아지는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의 부채한도 증액 협상이 타결된 것도 긍정적 요인으로 전망되고 있다.
장 연구원은 "협상 타결은 위험자산 선호심리를 높이고, 불확실성 해소에 따른 외국인 순매수도 추가 유입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내수주 중 섬유의복 부문의 전망이 밝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양지혜 교보증권 연구원은
LG패션(093050)에 대해 "3분기 들어 수입 여성복과 잡화 부문 실적이 호조를 나타냈고 남성복 매출 감소세도 잦아들었다"며 "지난달부터 성수기 진입과 함께 실적 반등이 시작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