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 '집토끼를 지켜라'..장기고객 할인 혜택

유무선합산 이용기간 일정수준 이상이면 매월 최대 15% 할인

입력 : 2013-10-22 오전 9:38:12
[뉴스토마토 곽보연기자] LG유플러스(032640)가 장기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요금할인 프로그램을 출시하는 등 집토끼 지키기에 나섰다.
 
LG유플러스는 자사 유무선 서비스를 장기간 이용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약정할인 등 기존의 요금할인 혜택과 장기할인 혜택을 모두 제공하는 '장기가입 고객 할인프로그램'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먼저 LG유플러스의 모바일을 2년 이상, 인터넷을 3년 이상 이용한 고객 중 유무선 합산 이용기간이 일정 수준 이상인 고객을 대상으로 매월 요금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합산 기간이 7년 이상이면 7%, 10년 이상은 10%, 15년 이상인 경우 15%의 요금할인을 제공한다.
 
특히 이 상품은 신규 및 번호이동 고객 중 약정할인 등 요금할인을 선택하는 고객의 비중이 높다는 사실을 감안, 기존의 요금할인 상품과 장기할인 상품의 중복 가입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기존의 결합상품 이용기간도 장기할인 가입 시 유무선 상품 사용기간에 합산되고, 동일 명의의 모바일 3회선과 인터넷 1회선까지 이용기간 합산이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이 프로그램은 가까운 LG유플러스 매장이나 고객센터에서 LG유플러스 고객이면 요금제에 상관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가입 후 해지하더라도 별도의 위약금은 발생하지 않는다.
 
◇LG유플러스 장기고객 할인 프로그램 설명표(자료제공=LG유플러스)
 
한편 LG유플러스는 장기가입 고객뿐만 아니라 우량 고객을 대상으로도 가입 시점부터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퍼스트 클럽(FIRST CLUB)'도 운영하고 있다.
 
퍼스트 클럽은 기본료 11만원 이상 LTE 요금제를 지속적으로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빠른 상담을 위한 전담 고객센터 운영 ▲가입 1년 간 분기별 주유상품권 또는 백화점 상품권 증정 ▲1년 이상 해당 요금제 이용 시 최고 수준의 기기변경 혜택 제공 ▲휴대폰 분실 및 파손 시 LTE 임대폰 제공 등 혜택을 제공한다.
 
양철희 LG유플러스 모바일마케팅 담당은 "이번 상품은 약정할인에 따른 요금할인 혜택과 장기가입 할인 혜택을 동시에 모두 제공하는 국내 최초의 프로그램"이라면서 "VIP나 우량고객뿐만 아니라 통신서비스 이용이 적은 고객들까지도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는 상품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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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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