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시시황)코스피, 외인·기관 공방에 보합권 혼조..남북경협주'↑'

입력 : 2013-10-23 오전 11:09:26
[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코스피가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장 초반 연고점을 다시 쓰며 상승세를 보였지만 하락 전환했다가 다시 낙폭을 만회해 방향성을 탐색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 공방이 팽팽하다. 장 초반 매도하던 외국인은 매수로 전환해 39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가며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고, 기관은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23일 오전 11시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0.21포인트, 0.01% 내린 2055.91을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566억원 매수하고 있고, 개인도 사자세로 전환해 4억원의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이다. 기관만이 582억원 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1.95%), 전기가스업(1.545), 증권(1.50%) 등이 상승하고 있고, 의료정밀(-1.34%), 운송장비(-0.77%), 금융업(-0.58%) 등이 약세다.
 
애플 신제품 발표 소식에 LG디스플레이(034220)LG이노텍(011070)이 1~2% 오르고 있고, 코스닥 시장에서 아바텍(149950)티엘아이(062860) 등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정부가 금강산 관광사업 재개 의지를 나타냈다는 소식에 관련주가 상승세다. 현대상선(011200)이 12.8% 오르고 있고, 현대엘리베이(017800)도 7.8% 상승세다. 광명전기(017040)선도전기(007610)도 2~3% 오름세다. 코스닥 시장에서 재영솔루텍(049630)에머슨퍼시픽(025980)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로만손(026040)이화전기(024810), 제룡전기(033100), 좋은사람들(033340) 등이 1~7%대 상승하고 있다.
 
풍산(103140)고려아연(010130)은 호실적 전망에 2~3% 넘게 상승하고 있고, 두산중공업(034020)이 대규모 석탄화력발전소 보일러 등 공급계약 체결 소식에 1.9% 오르고 있다.
 
LG생명과학(068870)은 3분기 실적 부진 소식에 2.5%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81포인트, 0.15% 내린 531.08을 기록 중이다.
 
인터파크(035080)는 여행 상품 구성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 전망에 5.9%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파라다이스(034230)도 실적 개선 기대감과 대형 복합 리조트 건설 소식에 1% 오르며 신고가를 다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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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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