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휴비스(079980)는 24일 올 3분기 매출액 3171억원, 영업이익 80억원, 당기순이익 9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59%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40.9%, 당기순이익은 19.8% 감소했다.
휴비스는 "화섬산업 전반의 계속되는 업황 부진과 원료가 상승, 하절기 동력비 상승과 전력대란에 대비한 자율적 감산 동참 등으로 3분기 어려움을 겪었다"며 "다만 당기순이익은 효율적인 운전자본 관리로 2분기와 비슷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4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접착용 섬유인 저융점접착사(LMF)와 올레핀계 저융점접착사(OLM) 등의 고부가 제품 수익성이 증가해 3분기보다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배근 휴비스 대표는 "화섬 경기 회복이 생각보다 늦어지고 있지만, 고부가가치 제품 확대와 슈퍼섬유에 집중하는 차별화 전략으로 수익 구조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