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5일
현대차(005380)에 대해 4분기 이후 실적 모멘텀이 회복되고 판매 대수 증가율이 상승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7만원에서 2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 수준이었다"며 "단기적으로 원·달러 환율 하락이 주가 흐름에 부정적일 수 있지만 증설과 신차 출시가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송 연구원은 "터키 공장 10만대 증설을 최근 완료하면서 글로벌 465만대 생산 능력을 갖췄는데 내년 초 중국과 브라질 공장의 증산으로 총 491만대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환율 변화에 대한 대응은 해외 생산 비중을 늘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