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미안 영등포 프레비뉴' 모델하우스를 입장하기 위해 방문객들이 줄을 선 모습.(사진제공=삼성물산)
[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삼성물산(000830)이 서울 영등포구 신길뉴타운 11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한 '래미안 영등포 프레비뉴'가 전주택형 청약을 마감했다.
25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23∼24일 래미안 영등포 프레비뉴의 청약접수를 받은 결과 총 457가구(특별공급 15가구 제외) 모집에 681명이 몰리면서 평균 1.49대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체 5개 주택형 중 최고 경쟁률은 1순위에서 마감된 전용면적 59A㎡형(이하 전용면적)으로, 103가구 모집에 179명이 지원해 1.74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84A㎡형은 43가구 모집에 62명 지원하며 1.44대1, 84B㎡형은 170가구 모집에 230명 청약해 1.35대1, 84C㎡형은 131가구 모집에 188명 지원하며 1.44대1을 각각 기록했다.
유일한 대형면적이었던 114㎡형 10가구 모집에 15명이 청약해 1.5대1로 순위내 마감했다.
이는 올해 분양한 뉴타운 아파트들 중 가장 좋은 성적이다. 이전 분양했던 가재울뉴타운이나 왕십리뉴타운 등은 모두 순위 내 마감을 하지 못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청약 이후 구입의향을 밝힌 내집마련 신청서를 작성한 대기 고객만 2300여명에 달한다"며 "청약통장 사용을 못한 대기수요가 많고 신길뉴타운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양도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인기가 높았다"고 말했다.
래미안 영등포 프레비뉴는 지하 3층~지상 25층, 12개동, 전용면적 59~114㎡, 총 949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삼성물산은 오는 30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11월5일부터 7일까지 계약을 받는다. 견본주택은 영등포구 신길동 252-11번지 사업장 일대에 있다. 입주는 2015년 12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