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세중기자] 최근 누리꿈스퀘어에서 이전하는 업체가 증가하는 가운데 이전한 업체 중 절반이 최근 2년 이내에 나간 것으로 확인돼 관리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25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이상일 (새누리당) 의원(사진)이 정보통신산업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 누리꿈스퀘어에서 나가는 업체수는 2011년 6개, 2012년 12개, 2013년 15개(9월 현재) 등 매년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33개 중 들어온 지 2년이 지나지 않아 나간 업체는 18개로 절반이 넘는다.
이 의원은 “누리꿈스퀘어의 관리비를 보면 2013년 현재 9개 업체가 채권추심을 받거나 납부독촉을 받고 있고 미납·연체 금액만 총 3억 4000만원 정도”라며 “2011년부터 임대료는 내렸지만 관리비는 제곱미터 당 5900원에서 2012년 7010원으로 증가해 중소업체들에게 부담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누리꿈스퀘어에 입주한 중소기업들이 좀 더 성과를 볼 수 있도록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서 관심을 갖고 세심한 지원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