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영국의 3분기 성장률이 전기대비 0.8%를 기록하면서 3년여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25일(현지시간) 영국 통계당국은 지난 3분기 영국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예비치가 0.8%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분기 확정치인 0.7%보다 0.1% 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지난 2010년 2분기 이후 최고치다.
전문가들은 3분기 성장률을 0.8%로 예상한 바 있다.
또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1.5% 성장한 것이며 지난 2분기의 1.3%와 비교해도 높은 수준이다.
부문별로는 영국 경제의 70% 차지하는 서비스 부문이 전 분기 보다 0.7% 성장했고 건설이 2.5%, 산업 생산이 0.5% 호전됐다.
영국 경제는 지난 2010년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가 정부를 구성한 이후 3% 성장했다.
캐머런 총리는 3분기 GDP 지표가 나온 직후 "열심히 일한 사람들을 위한 경제를 구축하는데 전환점을 통과한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