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인현기자] 현대증권은 후발업종 부각이 주가 1200선 안착에 관건이라며 은행주와 건설주를 관심권에 둘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9일 "최근 외국인의 매수세가 IT, 운수장비, 철강 같은 일부업종에 집중됐다"며 "후발업종으로 부각될 수 있는 금융주와 건설주에 1차적인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기술적 관점에서 상승종목의 상대적 비율을 나타내는 ADR(등락비율)의 흐름이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며 "대외적인 악재만 없다면 이번 주 종목별 순환매 가능성 같은 긍정적인 흐름을 기대해 볼 만하다"고 분석했다.
ADR은 특정시점에서 하락종목수에 대한 상승종목수의 비율로서 장세를 판단하는 지표이다. 이 지표가 120%수준이상이면 매도시기를, 75%수준이상이면 매입시기를 나타낸다.
배 연구원은 또 이번 주내 미국의 금융구제안 발표에 따른 국내 은행주의 동반 상승 가능성과 오는 12일로 예정된 금통위 금리인하 기대감 및 채권안정펀드를 통한 BBB급 회사채 매입 추진에 따른 건설주의 상승 가능성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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