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상승 출발했다.
다우존스지수는 34.83포인트(0.22%) 상승한 1만5544.04에 거래를 시작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4.52포인트(0.26%) 오른 1756.59로 출발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9.06포인트(0.74%) 오른 3958.02에 장을 열었다.
미국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개선된 가운데 9월 내구재 주문이 호전되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났다.
이날 세계 최대 가정용품 업체 프록터앤갬블(P&G)의 회계연도 1분기 순이익이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고 매출은 예상치를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P&G는 3분기 매출이 212억1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의 207억4000만달러 보다 2%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210억7000만달러를 능가한 것.
세계 최대 운송업체인 UPS는 3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두 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UPS는 지난 3분기 순이익이 11억달러(주당 1.16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의 4억6900만달러(주당 46센트)보다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내구재 주문이 호전된 점도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미 상무부는 지난 9월 미국의 내구재 주문이 전월보다 3.7%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달의 0.2% 증가보다 크게 호전된 것이며 전문가 예상치인 2.0% 증가 또한 웃도는 수치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실적 호조 효과로 6.66% 오르고 있다. 아마존 또한 실적이 개선된 덕분에 6.22% 상승 중이다.
UPS가 실적 발표 후 0.16% 오르고 있고 P&G는 0.63% 하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