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내년 아파트 입주물량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장기화되고 있는 전세난이 일부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는 28일 내년 전국에서는 아파트 총 28만5000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20만9000가구보다 36.5% 증가한 것이다.
수도권은 8.0% 늘어난 9만5000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서울이 2만8000가구에서 3만1000가구로, 인천은 8000가구에서 1만2000가구로 증가했다. 경기원은 5만2000가구로 올해와 비슷하다.
지방 역시 57.2%는 늘어난 19만가구가 입주를 기다리고 있다. 광역시는 5만4000가구로 전년대비 19.6% 증가했으며, 기타 지역은 12만6000가구로 87.2%나 늘어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내년 전국 아파트 입주예정물량이 증가한 것은 2012년 지방 택지지구 등을 중심으로 증가한 아파트 인허가 물량이 준공으로 이어졌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자료제공=국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