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SK이노베이션(096770)은 지난 27일 서울 숙명여대 100주년 기념관에서 여성가족부와 함께 '여성·청소년·가족행복 증진을 위한 모바일 앱 개발대회-해피톤'을 열고 7개 팀에 총 상금 1500만원을 수여했다고 28일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과 강선희 SK이노베이션 지속경영본부장을 비롯해 신용한 대통령직속청년위원회 위원, 고영하 고벤처포럼 회장 등이 참석했다.
'해피톤'은 정해진 시간 동안 디지털 서비스를 자유롭게 기획하는 의미의 해커톤과 행복의 합성어로, 여성·청소년·가족행복을 위한 모바일 서비스 아이디어를 밤새 개발해보자는 대회 특성을 표현했다.
행사는 지난 8월19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여성·청소년·가족행복 모아(모바일 서비스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30개의 우수 아이디어를 애플리케이션화 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5일부터 2박3일간 진행된 행사에는 아이디어 제안자 외에 앱 기획자, 개발자, 디자이너 등 110여명이 참가, 총 7개 팀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우수상인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받은 'RE-MOA'팀은 생활 속에서의 자원 순환과 환경보호를 실천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앱으로 만들어 기능 구현과 공익성, 활용도의 모든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인 SK이노베이션 부회장상에는 다문화 가정 정보 알리미 앱의 완성도가 돋보인 '오!예스~!'팀과 청소년 자녀를 둔 엄마와 자녀간의 스마트폰 중독 문제를 해결하려는 아이디어가 돋보인 'etc'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개발된 앱들이 육아, 결혼, 건강, 진학 등 국민들이 일상에서 겪고 있는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27일 숙명여대 백주년 기념관에서 여성가족부와 함께 여성?청소년?가족행복 증진을 위한 모바일 앱 개발대회-‘해피톤(Happython)’ 시상식을 갖고, 7개 팀에 총 상금 1,500만원을 수여했다.(사진=SK이노베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