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성기자] 수출입은행이 독거노인 200여 가구에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했다.
수출입은행은 29일 서울 노원구 중계본동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가정에 방문해 '사랑의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김용환 수은 행장을 비롯한 30여명의 '수은 희망씨앗 나눔봉사단'은 사단법인 연탄은행에 연탄 4만장(2000만원 상당)을 기증했다. 특히 현장에는 여자복싱 세계 챔피언인 최현미 선수와 허윤경 프로골퍼도 참가했다.
김 행장은 "올 겨울은 지난해보다 더욱 춥다는 소식에 소외된 이웃들이 걱정된다"며 "본격적인 한파에 앞서 오늘 전달한 연탄이 월동을 준비하는 독거노인에게 자그마한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탄을 건네 받은 한 주민은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 난방 걱정을 많이 했는데 연탄이 쌓인 걸 보니 마음이 든든하다"며 고마움을 나타냈다.
한편 나눔봉사단은 지난 2011년 부터 지난 2011년부터 쪽방촌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봉사활동과 연탄을 기증해왔다.
수출입은행(은행장 김용환)은 29일 중계동 달동네를 방문해 사단법인 연탄은행(대표 허기복)에 연탄 4만장을 기증한 뒤,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펼쳤다. 사진 맨 뒷줄 오른쪽부터 최현미 여자복싱 세계챔피언(수은 희망씨앗 홍보대사), 김용환 수은 행장, 허기복 연탄은행 대표, 허윤경 KLPGA 프로골퍼.(사진=수출입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