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서울시가 보도블록 공사면적을 오는 2015년까지 매년 10%씩 줄일 예정이다.
29일 시는 보도블록 공사면적을 매년 10%씩 총 5만4319㎡감축해 오는 2015년 12만5000㎡ 까지 줄여, 교통체증 유발, 소음·먼지 발생 등 시민불편을 개선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009년부터 올해 9월까지 보도 굴착 공사 변동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보도 굴착 복구공사 면적은 11만2322㎡, 8039건이었다. 최근 4년간 동일 기간 평균 대비 면적은 47%(10만2970㎡), 건수는 11%(1022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보도블록 공사 면적은 13만8224㎡에서 18%(2만5902㎡) 감소했다. 이에 올해 약 130억 원의 사회적 비용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형태경 시 보도환경개선과장은 "서울시는 보도공사 혁신정책으로 관련부서와 유관기관이 이전과는 달리 꼭 필요한 보도블록 공사인지 꼼꼼하게 진행하고 있다"며 "불필요한 보도블록 공사를 더 줄여나가고 꼭 필요한 공사만 하는 문화 정착을 위해 더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