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한강조망'이 가능한 초고층 아파트들이 대거 공급될 예정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의 '래미안 강동팰리스', 대림산업의 '아크로리버 파크', 서울숲의 '두산위브' 등 대형 건설사들의 한강 조망이 가능한 초고층 아파트들이 공급된다. 특히 양도소득세 5년간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전용 84㎡ 이하의 중소형 아파트 물량도 포함되면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삼성물산(000830)은 다음달 강동구 천호동 448번지 일대에 지하 5층~지상 45층 규모로 '래미안 강동 팰리스'을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84㎡, 총 999가구(펜트하우스 151·155㎡ 12가구 포함)로 중소형이 99%로 구성된다. 강동구 최고 높이인 지상 45층 규모로 지어져 일부 층 이상에서 한강을 조망할 수 있다. 또 세대별로 올림픽공원, 길동생태공원 등 다양한 조망권도 갖추고 있다.
◇ 래미안 강동 팰리스 조감도. (자료=삼성물산)
대림산업(000210)도 다음달 서초구 반포동 2-1번지에 '아크로리버 파크'를 분양한다. 신반포 한신1차를 재건축한 아파트로 최고 40층에 15개동, 총 1620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지난 2000년대 이후 반포에 신규 분양되는 아파트 중 유일하게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일반분양 물량 중에서도 약 30%는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분양은 다음달과 내년 7월 각각 두 번에 걸쳐 공급된다. 이 중 전용 59~178㎡ 515가구가 우선 분양된다.
다음달
대우건설(047040)역시 마포구 합정동에서 지하6층 지상36층인 '마포 한강 2차 푸르지오'를 선보인다. 일부 저층을 제외한 대부분 세대에서 한강 조망이 가능하며 도보15분내 한강공원을 이용할 수 있다. 총 2개동으로 전용 83㎡(132가구)와 110㎡(66가구)로 구성된다. 지하철 2·6호선 합정역이 단지 내 지하로 바로 연결되는 마포 한강 1차 푸르지오와 입체보행통로(지상·지하)로 연결된다.
두산중공업(034020)은 성동구 성수동에서 올해 하반기 홍보관을 열고 '서울숲 두산위브'의 분양에 나선다.약 650여 가구로 아직 정확한 가구 수는 정해지지 않았다. 모두 일반 분양 예정이다. 단지는 50층 이하로 총 4개 동으로 구성됐다.
◇ 상기 내용은 건설사 사정에 따라 달라 질 수 있음. (자료제공 = 각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