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한화투자증권은 30일
지디(155960)에 대해 4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호전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다만,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김희성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디는 국내 1위의 씬 글라스(Thin Glass, 액정글라스) 전문업체로 #삼성디스플레이 LCD패널에 대한 점유율은 60~70% 정도로 추정된다"며 "고성장을 보이던 지디는 경쟁업체의 생산능력 확대에 따른 점유율 하락과 단가 인하로 인해 3분기까지는 시장 컨센서스 대비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하지만, 전방산업인 PLS 디스플레이시장의 증가와 스마트기기의 경박단소화 그리고 원판라인 추가 증설 등으로 4분기부터는 본격적인 실적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어 "특히, 지디는 최근 실적 부진 영향으로 고점대비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면서도 "4분기 이후 실적 모멘텀, 동종업체 밸류에이션 저평가, 높은 영업이익률(32.3%)을 감안하면 주가는 점진적으로 한 단계 레벨업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