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외신 브리핑
출연: 김희주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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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회의 기대감..S&P500 사흘째 신고가 달성 - 블룸버그
오늘 새벽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오늘부터 이틀간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 대한 기대감에 투자자들이 벌써부터 들썩이는 모습인데요. 이 소식 블룸버그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29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 대비 0.72% 올라 지난 9월18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S&P500 지수는 전일 대비 0.56% 오른 1771.95로 거래를 마감하며 3일 연속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가 대체로 부진한 결과를 내보이면서 오늘부터 열리는 FOMC 회의에서 양적완화 유지 결정이 나올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졌습니다.
지난달 미국의 생산자물가는 식료품 가격의 영향으로 전월 대비 0.1% 하락했고, 같은 기간 소매판매 역시 자동차 판매 부진으로 0.1%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랜디 배이트맨 헌팅턴 애셋어드바이저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연준은 좋은 뉴스를 나쁜 뉴스로, 나쁜 뉴스는 좋은 뉴스로 만들어낼 것"이라며 "다만 이번 회의에서는 자산매입 규모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美 10월 소비자신뢰지수 71.2..6개월래 최저 - 마켓워치
이달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가 6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달 초 연방정부 셧다운의 영향으로 향후 경기에 대한 기대가 크게 낮아진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 소식 마켓워치 보돕니다.
지난밤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컨퍼런스보드는 10월 소비자신뢰지수가 71.2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직전월의 80.2에서 큰 폭으로 떨어진 결과로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75에도 못 미치는 성적입니다.
세부 항목을 살펴보면 미래에 대한 기대지수가 84.7에서 71.5로 떨어졌고 현재 상황에 대한 지수 역시 73.5에서 70.7로 뒷걸음질 쳤습니다.
린 프란코 컨퍼런스 보드 이사는 "소비자심리가 연방정부 셧다운과 부채한도 위기로 상당히 악화됐다"며 "미 의회의 갈등이 일시적으로만 해결된 상태이기 때문에 향후 몇 개월 간은 소비자심리의 변동성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링크드인,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월 사용자 38% ▲ - CNBC
오늘 새벽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기업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세계 최대 비즈니스 전문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링크드인이 3분기(7~9월)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했습니다. 관련 내용 CNBC 통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새벽 CNBC 보도에 따르면 링크드인은 3분기 특별항목을 제외한 조정 순이익은 4680만달러, 주당 39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2510만달러, 주당 22센트보다 크게 개선된 것으로 예상치인 주당 32센트도 상회하는 결괍니다.
이 기간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무려 56% 증가한 3억9300만달러로, 이 역시 전문가들의 예상치 3억8500만달러를 웃돌았습니다.
특히 3분기 월 평균 사용자수는 전년 동기 대비 38%나 증가해 2억5900만명에 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다만 현재 4분기(10~12월)에 대한 전망은 그리 밝지 않았습니다. 링크드인은 4분기 매출액 범위를 전문가들의 예상치 4억3800만달러에 못 미치는 4억1500만~4억2000만달러 사이로 제시했습니다.
이 같은 소식에 링크드인은 시간 외 거래에서 전일 대비 3.70% 내린 238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