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세계 최대 비즈니스 전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링크드인이 3분기(7~9월)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29일(현지시간) 링크드인은 3분기 특별항목을 제외한 조정 순이익이 4680만달러, 주당 39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2510만달러, 주당 22센트보다 크게 개선된 것으로 예상치인 주당 32센트를 상회하는 결과다.
다만 세금의 영향을 받는 무형자산 상각 비용과 주식기반 보상 비용 등을 포함한 전체 순손실은 340만달러를 기록해 1년 전의 순이익 230만달러에서 마이너스 전환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기간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무려 56% 증가한 3억9300만달러로, 전문가들의 예상치 3억8500만달러를 웃돌았다.
특히 링크드인은 3분기 월 평균 사용자수가 2억5900만명으로 집계돼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4분기(10~12월)에 대한 전망은 그리 밝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링크드인은 4분기 매출액 목표 범위를 전문가들의 예상치 4억3800만달러에 못 미치는 4억1500만~4억2000만달러 사이로 제시했다.
이 같은 소식에 링크드인은 시간 외 거래에서 전일 대비 3.42% 내린 238.7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