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매도에 '하락' 2040선..자동차주 '↓'(9:25)

입력 : 2013-10-30 오전 9:27:08
[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에 하락하고 있다. 소폭 상승 출발 후 약세로 전환해 2050선을 이탈했다.
 
이날 통계청은 9월 광공업생산이 추석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 자동차 업계 파업 등으로 전달보다 2.1% 감소하며 한달만에 약세로 전환했다고 발표했다. 향후 경기 국면을 보여주는 경기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2%포인트 하락해 6개월만에 상승 행진을 마쳤다.
 
30일 오전 9시2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6.38포인트, 0.31% 내린 2045.38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29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양적완화 유지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종가기준으로 최고치를 경신했다. 소매판매, 소비자신뢰지수 등 지표가 대체로 부진하게 나오면서 출구전략이 지연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됐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실적 호조와 미국의 양적완화 지속 전망에 상승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170억원, 921억원 매수하고 있고, 외국인은 1112억원 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0.48%), 기계(0.34%), 종이목재(0.28%) 등이 상승하고 있고, 통신업(-1.01%), 운송장비(-0.97%), 서비스업(-0.53%) 등이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가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고, 현대차(005380)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가 1% 넘게 하락하고 있다. 신한지주(055550)삼성생명(032830), NAVER(035420)도 약세다. 사상 최대 실적을 나타낸 SK하이닉스(000660)는 반등해 2.5% 오르고 있고, POSCO(005490)현대중공업(009540)이 1% 가까이 상승 중이다.
 
상장 첫날인 현대로템은 9%대 상승하고 있고, 엔씨소프트(036570)는 중국에서의 게임 흥행 조짐에 1.7% 오르고 있다.
 
방산부문 매출 증가덕에 호실적을 기록한 풍산(103140)도 1.9% 상승 중이고, 두산중공업(034020)도 연말 대규모 수주 기대감에 1.3% 오름세다. 대한해운(005880)도 3분기 흑자전환 소식에 9% 넘게 급등하고 있다.
 
반면 두번째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 개선작업)에 들어간 경남기업(000800)은 하한가까지 떨어졌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22포인트, 0.23% 오른 535.13을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흐름이 엇갈리는 가운데, 셀트리온(068270)은 약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며, CJ오쇼핑(035760), GS홈쇼핑(028150), SK브로드밴드(033630), 포스코 ICT(022100)가 약세다. 파라다이스(034230)는 2% 넘게 상승하고 있고, 서울반도체(046890)동서(026960), CJ E&M(130960), 다음(035720)도 오름세다.
 
원격진료가 2015년부터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인포피아(036220)가 8.2% 오르고 있고, 인성정보(033230)비트컴퓨터(032850)도 1~2% 상승하고 있다.
 
딜리(131180)TPC(048770), 큐에스아이(066310) 등 3D프린터 관련주가 3%대 오르고 있다.
 
CJ프레시웨이(051500)는 3분기 실적 부진 소식에 1% 밀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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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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