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1.건설주 상승 ,금리인하+정책기대감'↑'
건설주가 금리인하와 정책 수혜 기대감으로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오늘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중앙건설이 10% 오른 것을 비롯해 코오롱과 벽산이 4% GS건설이 4% 현대와 두산건설이2~ 3% 이상 강세였습니다.
이 같은 건설주의 강세에 대해 증시 전문가들은 이번 주에 발표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또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 전망치가 마이너스로 예상되면서 정부가 경기 부양을 통해 내수 활성화를 꾀할 것이란 정책 기대감도 주가 상승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전현식 한화증권 연구원은 "정부가 내수 경기부양을 통해 성장마이너스 을 방어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정부의 재정투자 확대와 사회간접자본시설 사업에 대한 추가 발주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일부에서는 서울 강남집값상승과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는데요.
강승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강남권 집값이 반등한데다 강남3구에 대한 투기지역 해제가 2월중에 이뤄질 것이라는 얘기가 있다“며 투자심리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건설주를 둘러싸고 이슈가 많은 만큼 건설업종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이창근 현대증권 연구원은 "2월 임시국회에서 3대 부동산 규제 완화에 대한 논의가 예정돼있고 추경편성, 금리 추가인하 등의 내수부양 조치가 기대된다"며 "미국의 경기부양법안 추진도 긍정적이므로 건설업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2차 구조조정이 진행중인 점을 감안하면 중소형 건설주보다 대형건설주의 강세가 좀 더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조언했습니다.
2.네오위즈게임즈 게임株 상승
네오위즈게임즈를 비록한 게임주들이 경기 방어주로 주목받으며 강세를 보였습니다.
오늘 주식시장에서는 네오위즈게임즈가 가격제한폭까지오른 것을 비롯해 액토즈소프트(1,7%)웹젠(5%), CJ인터넷(5%) 등이 올랐습니다.
이는 게임주들이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다른 업종에 비해 상당히 양호한 실적을 발표함에 따라 긍정적 전망이 이어지면서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보입니다.
최경진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게임주는 높아진 실적 신뢰도, 경기불황에 강한 방어적 특성, 타 업종 대비 높은 성장성과 본격적 로열티 매출 성장 등으로 부정적 요인을 해소할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오늘은 지난해 4분기 예상을 훨씬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던 네오위즈게임즈에 증권사들의 긍정적 전망이 쏟아졌는데요.
대신증권은 "네오위즈게임즈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어닝서프라이즈수준"라며"올해 주력 게임의 매출 확대가 예상되고 해외 시장 성과도 본격 도출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씨티그룹도 "네오위즈게임즈의 주식은 2009년 예상 주당순이익의 9배에 거래되고 있는 만큼 매우 매력적"이라며 네오위즈 게임즈를 한국 온라인 게임시장에서 최선호주로 꼽는다"고 밝혔습니다.
주가 측면에서도 저평가됐던 점이 부각되면서 추가 상승여력이 기대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심준보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배율이 7.6배에 불과해 저평가 메리트가 부각되고 있다"면서 "국내 시장에서의 안정적인 실적 상승세와 해외시장에 서의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 아직도 37% 추가 상승여력이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