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미국 최대 케이블방송사 컴캐스트가 양호한 3분기(7~9월) 실적을 발표했다.
30일(현지시간) 컴캐스트는 3분기 순익이 17억3000만달러(주당 65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주당 60센트를 웃도는 수준이다.
반면 같은 기간 매출은 162억달러로 1년 전에 비해 2.4% 감소했다. 앞서 시장 전문가들은 컴캐스트의 매출이 162억4000만달러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었다.
다만 올림픽 광고 매출 등 변동성 요인을 제외한 순매출액은 오히려 5% 늘었다.
컴캐스트의 순익 증가세는 가정전화와 인터넷 이용자가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가정 전화 사용자는 전년 동기 대비 38% 급증했고, 인터넷 이용자도 3.3% 늘어났다.
한편, 이날 뉴욕증시에서 컴캐스트의 주가는 1.28% 밀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