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시시황)코스피, 2040선 '하락' 지속..운수창고 '↓'

입력 : 2013-10-31 오전 11:01:14
[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에 하락을 지속해 2040선에서 등락 중이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 양적완화 정책을 유지하기로 했지만, 출구전략 시점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31일 오전 11시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2.58포인트, 0.61% 내린 2047.00을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만이 1713억원 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00억원, 840억원 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0.48%) 만이 상승하고 있고, 운수창고(-1.74%), 의료정밀(-1.54%), 기계(-1.52%) 등의 순으로 대부분이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약세인 가운데 삼성전자(005930)는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고, 현대차(005380)는 0.9% 내리고 있다.
 
고성장 기대감에 한일이화(007860)가 4.9%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다시 썼고, 대웅제약(069620)도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에 4.1%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중국 게임시장에서의 성장 기대감에 엔씨소프트(036570)가 2.6% 오르고 있고, 락앤락(115390)도 중국부문에서의 높은 브랜드 인지도로 견조한 외형 성장 기대감에 2.2% 상승하고 있다.
 
반면 대우조선해양(042660)은 납품 비리에 대한 책임으로 임원 전원이 사표를 제출했다는 소식에 4.8% 내리고 있고, 페이스북의 깜짝 실적 소식에도 불구하고 NAVER(035420)가 4.6% 하락하고 있다.
 
대한항공(003490)한진해운(117930)에 1500억원의 자금을 지원한다는 소식에 9% 넘게 밀리고 있고, 한진해운은 2%대 오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34포인트, 0.44% 내린 535.34를 기록하고 있다.
 
루멘스(038060)는 조명사업 기대감에 3.2% 상승하고 있고, GS홈쇼핑(028150)은 모바일 쇼핑 성장으로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를 충족시켰다는 소식에 1.3% 오르고 있다.
 
10년뒤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시장 규모가 70조원에 돌파하는 등 성장이 기대된다는 전망에 디지아이(043360)아이컴포넌트(059100)가 2~12%대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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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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