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미국의 서머타임제(DST, 일광절약시간제)가 현지시간으로 오는 3일부터 해제된다.
이에 따라 한 시간 빨라졌던 뉴욕증시 운영시간은 원래대로 돌아와 매주 월~금요일 오전 9시30분에 개장해 오후 4시에 마감하게 된다.
한국 시각으로는 오후 11시30분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다.
워싱턴D.C과 뉴욕 등 미국 동부 지역과 한국의 시차는 13시간에서 기존의 14시간으로 바뀌며, 로스앤젤레스나 샌프란시스코 등 서부 지역은 16시간에서 17시간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한편 서머타임제는 1차세계대전 당시 4~10월동안 일광시간이 길다는 이점을 활용해 전쟁 효율을 높이고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해 미국에서 사용됐던 정책이다.
이후 2차세계대전때 연방정부는 이 같은 정책을 다시 시행할 것으로 각 주(州)에 요청했고, 현재 서머타임제는 각 지방정부가 재량적으로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미국의 서머타임제는 매년 3월 둘째주 일요일 오전 2시(동부시각 기준)부터 11월 첫번째주 일요일 오전 2시까지 운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