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구글과
삼성전자(005930), 화웨이 등 안드로이드 진영이 또 다시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로부터 특허권침해 소송을 제기당했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가 주축이 된 록스타컨소시엄은 텍사스주 연방지방법원에 구글과 삼성전자, HTC, 화웨이 등 7개 기업이 노텔의 특허를 침해했다며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블랙베리, 소니 등이 참여하고 있는 록스타컨소시엄은 지난 2011년 캐나다 통신장비업체 노텔의 특허자산 6000여건을 45억달러에 사들였다.
당시 구글도 노텔의 특허를 취득하기 위해 입찰에 참여했으나 44억달러를 제시하며 특허권 확보에 실패한 바 있다.
록스타컨소시엄은 구글이 모두 7개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구글의 검색사업의 핵심인 검색어와 광고를 연결시켜주는 기술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록스타컨소시엄은 "구글이 인수전에서 패배한 이후에도 계속해서 특허권을 침해해왔다"며 "구글의 특허 침해는 고의적인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