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국립한국농수산대학이 2014학년도 수시모집 입학사정관 전형 및 수시 일반전형 합격자 317명을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앞서 한농대는 지난 8월과 9월 각각 입학사정관 전형과 일반전형 원서접수를 진행한 결과, 평균 4.87: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61명을 모집한 입학사정관 전형에는 323명이 지원해 평균 5.3:1의 경쟁률을, 256명을 모집한 일반전형에는 1222명이 지원해 4.77: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합격자 317명 중 10대는 260명(82%), 학력은 일반계 고교(212명, 67%), 지역은 경기도(54명, 17%) 출신의 합격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수시모집 합격자와 비교해 보면, 남성과 여성 비율은 8:2로 동일했다. 또 연령별 비율도 지난해와 같았으나 올해는 50대 합격자가 배출됐다.
아울러 합격자 학력은 일반계 고교 출신 비율이 지난해 65%에서 올해 67%로 상승했으며, 출신 지역은 상대적으로 높았던 경기도 비중이 낮아진 반면, 특별·광역시 출신은 높아졌다.
한농대 측은 이에 대해 "도시에서 농촌으로 정착하는 귀농 인구가 계속 증가하고 있고, 한농대 졸업생들의 성공사례가 각종 언론매체를 통해 알려지면서 농수산업을 블루오션으로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농대는 다음달 16일부터 27일까지 정시모집(73명) 원서접수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