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아름기자] 이경재 방송통신위원장이 700㎒ 주파수 용도 활용방안과 관련해 "국민에게 편의를 주고 공공성도 줄 수 있는 방안으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1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새누리당 남경필 의원이 "700㎒ 활용 방안을 두고 공익을 우선시 하는 방송과 경제성을 우선하는 통신 가운데 어떤 것이 우선하냐"는 질의에 이 위원장은 이같이 답했다.
(사진=조아름기자)
이 위원장은 "아직 공동 연구반에서 구체적인 내용이 나온 게 없다"며 "구체적인 진행상황을 봐가며 최종 의견을 국무총리실 산하 주파수심의위원회에 넘길 예정"이라고 말했다.
남 의원은 "이전 국정감사에서 연내 용도 결정을 반드시 할 필요가 없다고 했는데, 지나치게 결정이 늦어지면 사업자간 경쟁이 극단으로 치우칠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이 위원장은 "주파수는 한 번 쓰고나면 되돌릴 수 없다"며 "객관적인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 위원회를 구성했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신중론을 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