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곽보연기자] SK텔레콤이 서울 관악산에 '행복동행길'을 조성했다.
SK텔레콤(017670)은 고객, 사회와 함께 동반성장한다는 자사 핵심가치인 '행복동행' 실천의 일환으로 관악산 등산로에 총 5킬로미터(km) 구간에 행복동행길을 조성했다고 3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해 '새로운 가능성의 동반자'라는 비전을 수립, 지난 5월 행복동행 선언과 실천계획을 발표했다. 이후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 '행복창업 프로젝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이번 행복동행길 프로젝트 역시 행복동행의 연장선으로 시민들이 도시를 벗어나 산에서 가족·친구들과 즐거움을 느끼고 치유받을 수 있도록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행복동행길은 서울대 정문 쪽 관악산 입구로부터 정상 부근 깔딱고개에 이르기까지 총 5km 구간에 걸쳐 조성됐다. 이번 조성 과정에서 SK텔레콤은 산을 찾는 등산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정상 인근 깔딱고개의 노후화된 목재 계단을 대대적으로 교체, 정비하기도 했다.
또 등산로 입구과 각 갈림길 등 11곳에 관악산에 대한 정보와 따듯한 문구가 담긴 안내판을 설치했고, 산행 중 휴대폰 방전으로 인한 비상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휴대폰을 충전할 수 있는 자가발전 충전기도 설치했다.
윤용철 SK텔레콤 홍보실장은 "이번 행복동행길 조성은 공공시설물을 보수하고 새로운 의미를 담아내 동행에 대한 따뜻한 울림을 기대하며 기획했다"며 "사회적 소명의식을 바탕으로 SK텔레콤이 앞장 서 행복동행 성공사례를 지속적으로 만들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