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하나투어(039130)가 4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증권가의 전망에 장 초반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4일 오전 9시9분 현재 하나투어는 전 거래일보다 1700원(2.47%) 하락한 6만7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신한금융투자는 하나투어에 대해 지난 3분기 실적은 시장 추정치에 부합했으나, 4분기에는 역성장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하나투어의 3분기 별도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9.9% 성장한 873억원, 영업이익은 23.3% 늘어난 142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추정치인 139억원을 소폭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성 연구원은 "4분기에도 예약률 증가로 매출액은 12.6% 성장이 예상된다"며 "하지만, 영업이익은 판관비 증가로 15.2% 감소한 69억원으로 역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