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장성욱기자] "다시 들어온 저나 여러분들이나 목표는 분명하다.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자"
지난 10.30 재보궐 선거를 통해 국회에 복귀한 현역 최다 7선인 서청원 새누리당 의원의 말이다.
서청원 새누리당 의원은 4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의 높은 국민 지지의 표심이 저에게 그대로 연결되었기 때문에 초행의 화성에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청원 의원은 이어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고 새누리당의 미래를 활짝 여는 것이 저의 역할"이라며 "이 일을 위해 여러분과 함께 밀알이 되겠다는 심정으로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더불어 서 의원은 "앞으로 우리가 가야 할 방안은 박 정부의 성공을 위해 경제를 살리고 젊음이들의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온 힘을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청원 새누리당 의원(사진=서청원 의원 공식 홈페이지)
서 의원은 야당과의 관계 회복도 언급했다.
서 의원은 "정치 복원이 있어야 한다. 정치 복원 없이는 민생도 없다"며 "여당과 야당은 갑을 관계가 아니다. 야당과의 공생을 통해 윈윈하고 국민의 민생을 챙기는 것이 핵심이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새누리당은 그동안 황우여 대표와 최경환 원내대표가 겸허한 자세로 야당과 소통하고 대화하는 자세로 정치를 복원하는 일을 해냈는데 저 또한 경험과 경륜을 쏟아부어 밀알이 되겠다"며 "우리가 화해와 소통을 통해 박 정권의 성공은 물론 미래를 여는 정당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첫째도 정치 안정, 둘째도 정치 안정, 셋째도 정치 안정"이라며 "여러분들과 함께 그 길을 가겠다"고 말해 과거 대표 시절의 면모를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