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니콘이 자사 DSLR 카메라 최초로 필름카메라용 렌즈를 장착할 수 있는 'Df'를 선보였다.
색상은 은색·검정 두 가지이며, 오는 28일 국내에 첫 선을 보인다.
니콘이미징코리아는 직관적인 조작성과 더불어 플래그십의 화질을 융합한 풀프레임 DSLR 카메라 Df를 5일 전 세계에 동시 발표했다.
◇니콘 Df(사진=니콘이미징코리아)
니콘 DSLR 카메라 최초로 가도식 노출계 연동 레버를 채용했다. 따라서 필름 카메라에 사용됐던 구형 비AI렌즈(NonAi, Automatic Maximum Aperture Indexing)를 장착할 수 있게 했다. 기존 니콘 필름카메라에 사용했던 렌즈를 별도의 구조 변경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스틸 소재의 기계식 다이얼을 채용해 직접적이고 직관적인 조작성을 구현했다. 니콘 플래그십 DSLR과 동등한 풀프레임 CMOS 이미지 센서와 화상처리엔진 EXPEED3를 탑재, 촬영 성능을 높였다.
또 니콘의 FX포맷 DSLR 제품 중 가장 작고 가벼워 기존 최소형 FX포맷 DSLR 제품보다 한 단계 높은 휴대성을 확보했다.
D4와 동일한 유효 화소수 1625만 화소를 자랑하며, ISO 감도 영역은 100~1만2800(확장시 50~204800)까지 지원한다.
가죽 소재의 마감과 마그네슘 합금 바디를 채용해 디자인적 요소를 가미했다. 시야율 약 100% 뷰파인더를 탑재했으며, 더 우수해진 방진·방적 성능을 더했다. 초당 5.5장으로 고속 연사도 가능하다.
◇니콘전용 렌즈 AF-S NIKKOR 50mm f/1.8G(사진=니콘이미징코리아)
이와 함께 니콘은 전용 렌즈 AF-S NIKKOR 50mm f/1.8G도 함께 공개했다.
작고 가벼운 사이즈로 그간 소비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AF-S NIKKOR 50mm f/1.8G 렌즈의 디자인을 변경한 스페셜 에디션이다. 가죽풍의 외관 도장과 알루미늄 소재의 실버링 디자인이 돋보인다.
우메바야시 후지오 니콘이미징코리아 대표는 "풀프레임 DSLR 카메라만이 가진 뛰어난 화질과 제품 디자인, 편리한 휴대성 등을 함께 원하는 유저들에게 만족감을 줄만한 제품"이라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