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6일 일본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61.76엔(0.43%) 하락한 1만4163.61엔에 거래를 시작해 오전 9시38분 현재 4.87엔(0.03%) 하락한 1만4224.48엔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 뉴욕 증시에서 미국의 서비스업 지표가 예상을 웃도는 호조를 보였지만 이로인해 양적완화 출구전략(테이퍼링)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 심리를 악화시켰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지난 10월 미국의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5.4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인 54.0를 웃돌았다.
스탠 샤무 IG 스트래지스트는 "예상을 웃돈 서비스업 지표가 테이퍼링에 대해 조심스러운 분위기를 만들었고 앞으로 이 분위기는 계속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주말 중국의 18기 중앙위원회 3차 전체회의(3중전회)를 앞두고 관망세도 증시를 끌어내리고 있다.
업종별로는 도쿄일렉트론(1.88%), 니콘(1.56%), 오키전기공업(1.79%) 등 반도체주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신일본제철(0.96%), JFE홀딩스(0.23%) 등 철강주도 상승세다.
이밖에 전날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해 10% 가까이 떨어졌던 닛산은 0.92% 상승 중이고 장 마감 후 실적 발표를 앞둔 도요타는 0.15%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