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용식기자]
다음(035720)은 연결 기준으로 매출 1297억원, 영업이익 203억원을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18.5%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9% 감소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검색광고가 641억원, 디스플레이광고 555억원, 게임 85억원, 거래 및 기타가 14억원을 기록했다.
거래 및 기타를 제외한 나머지 사업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증가세를 보였다.
검색광고의 경우 줌닷컴 등 다른 포털사이트에 상품을 공급하면서 매출 증대효과를 봤으며, 디스플레이광고는 최근 인수한 모바일광고사 ‘TNK팩토리’의 수익이 반영됐다. 그리고 게임은 채널링 및 퍼블리싱 계약 확대로 순풍하는 모습이다.
다만 지급수수료와 마케팅비 급증으로 영업비용이 늘어 전반적인 수익성은 악화된 모습이다.
이에 다음측은 콘텐츠 플랫폼 ‘스토리볼’, 모바일 꾸미기 프로그램 ‘비즈런처’ 등 새로운 서비스 출시에 매진하고, 검은사막을 비롯한 신규게임 오픈에도 박차를 가해 신성장동력을 적극 발굴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