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보, 중저가 스마트폰으로 신흥국 시장 공략

입력 : 2013-11-08 오전 9:35:01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중국의 컴퓨터 제조업체인 레노보가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스마트폰으로 신흥국 시장 점유율을 늘릴 예정이다. 
 
(사진출처=로이터통신)
레노보는 8일 다음 3분기 동안 적어도 20개가 넘는 새로운 신흥국 시장에 스마트폰 판매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레노보는 특히 애플의 아이폰이 너무 비싸다고 여겨지는 라틴아메리카, 중동 등의 나라들을 메인 타겟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위안칭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신흥국들에 좋은 가격의 제품들을 제공할 것" 이라며신흥국에서는 아이폰은 (높은 가격 때문에) 베스트 셀링 폰이 될 수 없고 레노버에게 경쟁력이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양위안칭 CEO는 "우리는 벌써 아시아 나라에서 첫번째 성공을 맛봤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레노보는 현재 10개국에서 스마트폰을 판매하고 있고 특히 올해 인도네시아에서 높은 수익을 냈다.
  
한편 전날 레노보는 스마트폰 판매 호조로 우수한 실적을 공개한 바 있다.
 
레노보의 회계연도 2분기(7월~9월) 순익은 2억1970만달러로 1년 전의 1억6200만달러보다 36%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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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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