濠 산불 피해액 20억호주달러

S&P "향후 더 늘어날 것"

입력 : 2009-02-10 오후 6:03:39
[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호주 빅토리아주에서 발생한 최악의 산불로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의 10일 보도에 따르면 세계 3대 신용평가사의 하나인 스탠더드앤푸어스(S&P)는 이번 호주 산불로 20억호주달러(134000만달러) 이상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S&P "초기에는 산불로 인한 보험 손실금을 5억호주달러 이상, 기반 시설 파괴를 포함한 총 손실액을 20억달러 이상으로 예상했지만 이러한 수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지난 주말 빅토리아주에서 발생한 산불로 현재 200명 이상이 사망하고 4개의 큰 도시가 파괴됐으며 4200명 이상이 집을 잃었다. 35만 헥타르(hectare)의 토지도 유실됐다.
 
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jjwinwi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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