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아름기자] 티브로드 계열사인 한국디지털케이블미디어센터(KDMC)는 미국 5대 복수종합유선방송사(MSO) 중 컴캐스트, 콕스, 차터와 캐나다 MSO인 비디오트론의 기술담당임원들이 지난 7일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에 위치한 사옥을 방문했다고 8일 밝혔다.
(사진제공=티브로드)
KDMC는 국내 미들웨어 전문기업인 알티캐스트와 함께 스마트 셋톱박스(STB)의 UI(사용자 인터페이스)/UX(사용자 경험)를 개발했고, HTML5 기반의 스마트STB을 개발 및 출시했다.
올해 4월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윈드밀’ 서비스 기반의 UI/UX 개편은 직관적이고 간편한 이용법과 획기적인 채널 전환 속도 등이 특징이다. 티브로드는 6월부터는 세계 최초로 차세대 개방형 웹 표준인 HTML5 방식의 ‘스마트플러스’ 상용서비스를 시작했다.
개편된 UI/UX서비스를 기반으로 스마트 폰, 스마트패드, TV 등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컴패니언(companion) 디바이스 서비스’ 도 제공 중이다. 최근 알티캐스트는 미국 메이저 MSO인 타임워너케이블과 상호 협력계약을 체결하고 차세대 셋톱박스 미들웨어를 개발하기로 했다.
7일 오후 2시 30분에서 오후 4시까지 진행된 이번 기술 미팅에서 미국과 캐나다 MSO 방문단들은 티브로드와 KDMC의 스마트서비스 플랫폼, 스마트 UI/UX 프로젝트, 차세대 스마트STB 및 소프트웨어 플랫폼 등에 관심을 보였고, 컴패니언 디바이스를 포함해 티브로드 스마트플러스 서비스를 직접 사용해봤다.
성기현 KDMC 대표는 이번 방문에 대해 "한국의 기술로 세계 최초로 상용화된 스마트 STB 서비스에 대해 해외 주요 MSO에서 관심을 보였다는데 자부심을 가진다"며 "향후 사업자간 정기적인 기술 교류 및 협력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